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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빛 질주’ 클레보, 밀라노서 3관왕,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이준서는 73위로 마무리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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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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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클레보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km 인터벌 스타트 프리 경기에서 20분36초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티스 데로주(프랑스)가 20분41초1로 은메달, 에이나르 헤데가르트(노르웨이)가 20분50초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클레보는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10km+10km 스키애슬론과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8개로 늘렸다.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과 함께 역대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직 단체전 일정이 남아 있어 단독 기록 경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경기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기온이 6도를 넘기면서 일부 선수들은 상의를 벗고 번호표만 착용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눈이 점점 녹으며 설질이 나빠졌고, 늦게 출발한 선수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운영진은 전날 여자 10km 경기와 달리 트랙에 소금을 뿌리는 조치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주법에 따라 클래식과 프리로 나뉜다. 이번 종목은 프리 스타일로, 선수들이 시간차를 두고 출발해 10km를 주파한 뒤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이준서(경기도청)는 24분25초4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113명 중 73위를 기록했다. 앞서 스키애슬론 58위,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 64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대회 세 번째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클레보의 질주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개인전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이제 단체전을 통해 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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