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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5G 활짝 웃었다…영국 9-3 대파, 끊김없이 2연승

중앙일보

2026.02.13 08:10 2026.02.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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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국가대표 김수지(완쪽)와 설예은. 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5G’가 끊김없이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여자컬링 3차전에서 영국을 9-3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패한 한국은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2로 꺾은 데 이어 영국까지 잡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영국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우승국이다.

김은지(스킵)·김민지(서드)·김수지(세컨드)·설예은(리드)·설예지(얼터)로 구성된 한국은 팀원 5명의 이름과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 불린다. 설예은의 별명은 ‘돼지’ ‘예쁘지’ ‘잘닦지’다.
영국을 꺾은 한국 여자컬링.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은 3-3으로 맞선 6엔드에 3득점을 하며 ‘빅엔드’로 가져갔다. 영국 스킵 레베카 모리슨이 최종샷이 한국 스톤 1개만 처리하는 데 그치면서 하우스 안에 한국 스톤 2개가 남았다.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샷을 안착시켜 석 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스틸했고, 8엔드에 2점을 보탰다. 영국은 9, 10엔드를 포기하고 악수를 청했다.

영국을 꺾은 한국 여자컬링.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은 15일 오전 3시5분 덴마크와 4차전을 치르고, 오후 10시5분 5차전에서 한일전을 갖는다. 컬링은 10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거쳐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마지막 7~9차전에 강호 스위스(1위), 스웨덴(4위), 캐나다(2위)와 연달아 맞붙는 만큼, 초반 여섯 경기에서 5승 정도를 쌓아두는 게 한국의 1차 목표다.

한국은 2018년 평창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영미~” 열풍을 일으킨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영국을 꺾은 한국 여자컬링. AP=연합뉴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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