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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눈물이…" 부상 걱정 털고 극적 금메달! 최가온의 투혼에 눈물바다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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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가온과 클로이 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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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가온과 클로이 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과 클로이 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세화여고)의 부상 투혼에 여기저기 눈물바다였다.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극적인 드라마였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부상이 걱정될 정도로 넘어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려 넘어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최가온의 상태를 살폈다. 지난 11일 예선에서 82.25점으로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결선 무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고 했다. 예선에서는 자신의 기량 반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했다.

때문에 더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1차 시기에서 큰 부상을 입은 듯했고 2, 3차 시기는 도전할 수 없는 듯했다. 그런데 그가 일어났고 2차 시기에 도전했다.

최가온은 또 넘어졌다. 하지만 다시 일어났고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을 갖고 깔끔하게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최가온 이후 누구도 90점을 넘지 못했다.

최가온이 ‘우상’으로 여기던 마지막 도전자 클로이 김이 3차 시기 도중 넘어지면서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메달 색깔 주인공이 가려졌다. 클로이 김이 은메달, 오노 미쓰키(일본)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클로이 김, 최가온, 오노 미쓰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왼쪽부터 클로이 김, 최가온, 오노 미쓰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가온의 극적인 ‘부상 투혼’은 클로이 김의 올림픽 3연패를 막았다. 클로이 김은 최가온이 ‘우상’으로 여기던 존재였다. 클로이 킴은 예선 때부터 결선 1, 2차 시기 모두 깔끔하게 해냈지만 최가온 이후 마지막 시기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기적 같은 대역전이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금메달을 따냈다”고 주목했다.

최가온은 “내 꿈이었다. 꿈을 이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체는 “기적 같은 우승에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다. ‘(최가온의)눈물에 같이 울었다’, ‘마지막에 금메달을 결정하다기 대단하다!’, ‘저렇게 넘어졌는데 금메달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극적인 드라마에 나도 모르게 울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최가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가온은 3차 시기를 해낸 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았다. 점수가 발표된 후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야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딸을 응원하러 간 그의 부모님과 코치도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3연패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꿈을 이룬 최가온에게 다가가 축하를 건넨 클로이 김도 눈물을 보였다.

최가온의 활약에 한국은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동계 올림픽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또 최가온은 동계 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17세 3개월)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이번 대회 은메달 주인공이자 최가온의 우상인 클로이 김이 2018 평창 대회 때 세운 17세 10개월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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