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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혹 하차’ 지수 옛 소속사, ‘달뜨강’ 드라마 제작사에 8.8억 배상

중앙일보

2026.02.13 13:25 2026.0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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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지난 2021년 2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리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학교폭력 의혹으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지수와 관련해 그의 당시 소속사가 제작사에 8억8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38-1부(부장 정경근·박순영·박성윤)는 13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옛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소속사가 8억8000만여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이는 1심이 인정한 배상액 14억2000만여원보다 약 5억4000만원 줄어든 규모다.

2021년 3월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이 6회까지 전파를 탄 시점에서 남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았던 지수에게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지수는 일부 가해 사실을 인정한 뒤 스스로 작품에서 물러났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가운데 18회 분량이 완료된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7회부터 나인우를 대체 배우로 투입해 촬영을 재개했다. 이후 작품이 안정을 찾으면서 이미 방송된 1∼6회 역시 다시 촬영했다.

빅토리콘텐츠는 이 과정에서 추가 제작비 등이 발생했다며 지수의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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