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마운드에서 다시 인사하겠다” 개막 직후 팔꿈치 수술→시즌 아웃 85승 사이드암, 대만 타이난에서 희망을 던지다 [NC 캠프]

OSEN

2026.02.13 13:51 2026.02.13 13:5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창원, 이석우 기자]

[OSEN=창원, 이석우 기자]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C팀(퓨처스팀)이 대만 타이난에서 올 시즌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토종 에이스 출신 이재학의 회복세는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C팀 선수단은 지난 7일 대만 타이난 현지에 도착해 8일부터 CAMP 2 일정을 시작했다. 현지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 적합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으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은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파트별 코칭스태프가 수립한 세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 특화 훈련을 병행하며 효율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필성 C팀 감독은 첫 훈련에 앞서 선수단 미팅을 통해 기본과 책임을 강조했다. 공필성 감독은 “이제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해외에서 훈련하는 만큼 야구장과 숙소 등 모든 공간에서 NC 다이노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다쳐서 중도 귀국하는 일이 없도록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자기 관리를 주문했다.

공필성 감독은 또 “도움이 필요하거나 건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코치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훈련과 생활을 잘 정리해 준비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가자”고 덧붙였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OSEN=대전, 박준형 기자]


올 시즌 C팀 주장으로 선임된 김범준도 책임감을 드러냈다. 입단 8년 차를 맞은 그는 “주장을 맡게 되면서 책임감과 부담을 동시에 느낀다”며 “선수단 안에서 선후배 간 관계를 잘 유지하고, 한 시즌 동안 팀이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뜻하고 좋은 환경에서 치러지는 대만 캠프는 분위기가 좋다. 캠프부터 시즌 초반까지 잘 준비해 좋은 흐름을 만들고, 5월 N팀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캠프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름은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지난해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해왔다. 현재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으며, 캠프 기간 내 마운드 피칭 50% 강도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긴 공백 끝에 다시 마운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팀에 긍정적인 신호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OSEN=수원, 박준형 기자]


NC 창단 초기부터 마운드를 지켜온 그는 통산 306경기에 등판해 85승 88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꾸준함과 책임감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베테랑의 회복세는 C팀뿐 아니라 구단 전체에 반가운 소식이다.

이재학은 “따뜻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구단에 감사하다. 현재 재활은 특이 사항 없이 잘 진행되고 있고, 컨디션을 더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피지컬과 메커니즘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잘 준비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타이난에서의 담금질은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땀방울 속에서 팀은 새 시즌을 준비하고, 그 중심에는 다시 공을 쥐기 시작한 이재학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OSEN=창원, 이석우 기자]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