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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가긴 애매할 땐 여기로…설에도 여는 고마운 병원

중앙일보

2026.0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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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앞으로 보호자 등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설 연휴 동안 서울 내 72곳의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가동한다. 이 중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소아 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센터로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증환자들이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도 연휴 동안 1만3000여곳 지정ㆍ운영된다.

우선 시는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을 설 연휴에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ㆍ국립중앙의료원ㆍ이대목동병원 등 권역ㆍ지역 응급의료센터 31곳이 상시 운영된다. 또 세란병원ㆍ홍익병원ㆍ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곳과 신촌연세병원ㆍ강남차병원 등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 21곳 등 총 72곳의 응급실이 설 연휴 동안 24시간 문 연다.

경증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게 동네 병·의원과 약국도 하루 평균 2656곳 문 연다.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환자도 긴급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치료센터가 운영된다. 송파구 석병원과 양천구 더건강한365의원이다. 또 외과계 질환별 전담병원으로 강서구 원탑병원, 광진구 서울프라임병원, 강동구 리더스병원, 마포구 서울연세병원 등 4곳이 연휴 기간휴일 없이 운영된다. 설 당일에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도 있다. 강남ㆍ강동ㆍ강북ㆍ강서ㆍ관악ㆍ구로ㆍ노원ㆍ도봉ㆍ동대문ㆍ마포ㆍ서초ㆍ성동ㆍ성북ㆍ용산구 보건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의 한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119 구급대가 환자 호송을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소아 환자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병원도 있다. 서울대병원ㆍ 서울아산병원ㆍ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운영된다. 또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서울의료원ㆍ한양대병원ㆍ서울성모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은평성모병원ㆍ순천향대서울병원ㆍ중앙대병원ㆍ이대서울병원 등 8곳도 24시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소아 경증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곳과 ‘달빛어린이병원’ 18곳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에 24시간 핫라인도 가동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와 응급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핫라인에는 서울시ㆍ서울소방재난본부ㆍ광역응급상황실을 비롯해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ㆍ삼성서울병원ㆍ고대안암병원ㆍ고대구로병원ㆍ서울성모병원과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ㆍ보라매병원이 참여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운영 정보는 서울시 ‘2026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20이나 119로 연락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은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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