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배터리조 캠프 첫날부터 본격적인 투구 점검에 나섰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된 배터리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첫날부터 캐치볼과 롱토스를 소화한 뒤 불펜에서 27개의 공을 던졌다.
사사키 로키가 먼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같은 플레이트에서 공을 잡은 오타니는 직구, 투심,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보유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이날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포수이자 다저스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다.
WBC에서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고 다저스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오타니는 조정 계획도 밝혔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그는 “WBC 기간 동안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건 미리 해두고 싶다. 라이브 BP도 소화하고 싶었고, 오늘 불펜 투구도 그 준비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쯤 라이브 BP에 등판할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 합류 전 준비 상황에 대해 “타석은 문제없다고 본다. 오늘도 시간만 맞았다면 라이브 BP에 타자로 서고 싶었다”며 “투구 역시 여기서 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하면 시즌을 준비하는 데 불안 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