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햄버거 가게를 창업한 가운데 적자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축구 선수들은 왜 사기를 잘 당할까? 과거 지도자들의 훈련법은 왜 그랬을까?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하고픈 훈련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전 축구선수 김호남이 출연했다.
김호남은 현역 선수 시절 쌍둥이 아빠가 된 뒤 재테크에 눈 뜬 계기를 밝혔다. 그는 "그때 당시에 기가 막히게 돈 냄새를 맡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무원이나 축구선수에게 접근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에게도 그런 분이 있었다. 그 분이 '이거 투자하면 월 500만 원 고정수입 생긴다'면서 사업장 이름만 내 이름으로 해서 돈만 투자 하라고 하더라"라며 감자탕 식당을 창업한 계기를 밝혔다.
[사진]OSEN DB.
다행히 후에는 수익을 회복했으나, 개업 초기 월 1천만원씩 적자를 봤다고. 이에 안정환은 "얘(김남일)도 당하고 있잖아"라며 김남일을 가리켰다. 그는 "햄버거 가게 하루 매출 30만원이라고 짜증내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김남일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햄버거 가게를 창업해 운영 중인 터다.
이 때문일까 김남일은 김호남의 창업과 폐업 과정에 유독 귀기울였다. 그는 "권리금은 얼마 받고 팔았냐"는 내밀한 얘기부터 집요하게 캐물었따. 이에 안정환이 "그런 걸 왜 물어보냐. 여기가 무슨 창업 프로그램이냐. 네가 지금 햄버거 가게 잘 안 되니까 불안해서 그런 거다"라고 꼬집었다.
김남일은 또한 김호남에게 "당시 소속팀이 어디였냐. 축구에만 집중하길 원하는 감독들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호남 역시 "그때 부천 소속이었는데 저 역시 그런 시각은 제가 당연히 감내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팀 들어갈 때 사업체 운영 중인걸 오픈하고 계약서에도 명시했다. 그래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동안 적어도 수치화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내가 1위를 찍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유지를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