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은 나가라, 선수는 벤치서 느긋".. 獨의 황당 분석, "김민재의 연봉 257억이 매각 걸림돌"
OSEN
2026.02.14 01:22
[OSEN=강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30)의 동행이 파국으로 가는 것일까.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매각하길 원하고 있지만, 김민재가 '도전자' 역할에도 구단 생활에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명단 제외를 당한 데 이어, 라이프치히와의 DFB 포칼 8강전에는 벤치에 머무는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이적을 추진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의아해 했다.
특히 호펜하임전 명단 제외는 김민재가 이를 굴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임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며, 첼시,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나서서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단이 "제안을 들을 준비"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는 다소 완곡한 표현이라며 사실상 매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재 역시 스스로 다요 우파메카노나 조나탄 타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다른 팀이 현재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이라 점도 이적이 쉽지 않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벤치에 앉아있는 것에 만족하는 '도전자'를 위해 5000만 유로(약 857억 원)를 쓴 것이 아니"라면서 "최전성기인 30세의 선수가 교체 멤버로 뛰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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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재가 연봉 1200만 유로(약 206억 원)와 보너스 300만 유로(약 51억 원) 등을 더해 매년 총 1500만 유로(약 257억 원)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에게 지불하기엔 지나친 금액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매체는 김민재가 뛰어난 피지컬을 가졌음에도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위치 선정 불안과 판단 미스로 주전 자리를 내줬다고 강조하면서 "전성기에 주연이 아닌 조연 역할에 만족하는 모습은 아쉬움을 남긴다. 안주는 발전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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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재를 놓고 고민에 빠진 상황에 대해 이 매체는 "토마스 투헬 시대의 여파를 겪고 있다"면서 "향후 상황이 바뀔지는 미지수지만 1500만 유로의 연봉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