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성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피의 게임'은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서바이벌 예능이다.지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해 시즌2까지 호평받은 가운데, 새 시즌인 시즌3에서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표방하며 서바이벌 예능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충주맨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12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충주맨’ 김선태가 돌연 사직한 가운데 과거 이와 관련해 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선태 주무관은 전날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김선태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퇴사한 것이 맞다”며 “현재는 휴가를 소진하며 이후의 방향을 차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거취는 3월 초가 지나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연예기획사 이야기가 오간 건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권 진출설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와는 전혀 관련 없다”며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충주맨’이라는 이름의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를 떠나 공직을 떠난 뒤에는 도의적으로 쓰지 않는 게 맞지 않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김선태가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데는 그의 콘텐츠 제작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조길형 전 시장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달 말 조기퇴임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선태가 과거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김선태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시장님이 바뀌면 어떻게 되는 거냐. 그만 두는 거냐”라고 물었다. 시장은 선출직이며, 현재 충주시장 조길형은 3선이라 더는 충주시장으로 출마할 수 없다. 충주맨은 “거의 다수설이다. 시장님이 바뀌면 순장이거나 껴묻거리다”라며 덤덤하게 말한 바 있다.
2024년에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홍보계의 페이커 충주맨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라는 질문에 김선태는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얘기했었다. 충주를 떠나는 게 아닌 다른 부서로 가고 싶다고 한 거다. 우리가 위기가 있는데 시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 시장님 편은 아닌데 편처럼 보인다”고 했다.
[사진]OSEN DB.
그러면서 “약간 순장 위기가 있다.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 76만 명인데 100만이 아니어도 유튜브 은퇴를 희망한다. 읍면동 사무소나 박물관으로 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선태는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패러디와 재치 있는 홍보로 지자체 콘텐츠의 새 모델을 만들며 전국 공공기관 유튜브 붐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9급 임용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 뉴미디어팀 팀장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