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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꿀잠 잔다"…SNS 난리난 '다크 샤워' 뭐길래

중앙일보

2026.02.14 04:59 2026.02.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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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사진 unsplash

욕실을 어둡게 해두고 샤워하는 이른바 '다크 샤워'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다크 샤워'가 효과적인가에 대한 연구 자료들은 많지 않지만 숙면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수면 전문 신경과 의사인 W. 크리스토퍼 윈터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빛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사람이 불필요하게 밝은 환경에서 샤워한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지만, 샤워하는 동안 빛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잠드는 속도가 빨라지는 등의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드 대학교 조교수이자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의 수면 장애 부서 연구원인 레베카 로빈스 박사도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긴장을 푸는 활동"이라며 "은은하고 따뜻한 빛(붉은색이나 주황색 계열)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완전히 어두운 상태에서 샤워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윈터 박사는 "완전히 깜깜한 곳은 좋지 않다"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물의 온도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섭씨 40~42도 사이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윈터 박사는 "저녁 샤워는 따뜻한 물로 하는 게 좋다"며 "샤워 후에 몸이 시원해지면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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