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성공한 패스만 97회+걷어내기 5회' 풀타임 누빈 김민재, 가치 증명...브레멘전 3-0 완승 견인

OSEN

2026.02.14 09:2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묵묵히 후방을 지키며 또 한 번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화려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수비의 중심으로서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0으로 완파했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앞서간 뒤 후반 레온 고레츠카의 쐐기골까지 더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린시트 달성에 기여했다.

기록이 말해준다. 김민재는 이날 103회의 패스 시도 중 97회를 성공시키며 94%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패스 성공 수치였다. 터치도 115회로 많았다. 후방에서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맡으며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파트너로 나선 요나탄 타는 7.6점이었다.

수비 지표 역시 준수했다.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차단 1회 등 총 9차례의 수비 행동을 기록했고, 결정적인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브레멘이 후반 초반 포스트를 맞히며 추격을 노렸던 장면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수비 라인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흐름은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전반 22분 VAR 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시키며 균형을 깼고, 3분 뒤 추가골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들어 브레멘이 반격에 나섰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침착하게 대응했다. 후반 25분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점수 차는 세 골로 벌어졌고,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이날 무실점 승리로 바이에른은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 역시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득점이나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높은 패스 성공률과 안정적인 수비 운영이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