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IS 공습 확대…이달 초부터 30곳 넘는 목표물 타격
지난해 12월 IS 매복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보복 차원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확대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달 3일부터 열흘간 시리아 내 IS에 10차례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무기 저장 시설과 보급·지휘 인프라 등 30곳이 넘는 목표물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최소 50명의 IS 조직원이 사망하거나 생포됐다.
미군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지역에서 IS의 매복 공격으로 미군 2명과 통역사가 숨지자 보복 차원에서 공습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미군이 타격한 IS 관련 목표물은 100곳 이상이다.
이와 함께 미군은 시리아에 수감된 IS 조직원 수천 명을 이라크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IS 조직원들은 이라크에서 재판받을 예정이다.
한편 미군은 12일 시리아 내 주요 주둔지였던 알탄프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시리아 정부군에 이를 인계했다.
시리아 동남부의 알탄프는 이라크, 요르단 국경을 맞댄 요충지다.
미군은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후 시리아 정부군과 협력해 IS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