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두 번째 메달이 남자 1500m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설 연휴 이틀째인 15일 새벽(한국시간), 현지시간 14일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황대헌 선수다. 이날 결승은 무려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어드밴티지로 올라온 선수들이 많아 출발선에는 앞에 6명이 서고 뒤에 3명이 두 줄로 섰다. 13바퀴 반을 도는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이날 9명의 선수는 시작부터 중반까지는 기차놀이 하듯이 나란히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 이후 순위 다툼을 하는 혼전 상황을 거치면서 여러 명의 선수가 넘어지면서 황대헌은 2위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노렸지만, 네덜란드의 판드바우트를 제치지 못하고 2분 12초 304로 골인해 0.085초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신동민 선수는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