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2경기,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렸다.토트넘 손흥민의 고별전이자 양민혁과 뉴캐슬 박승수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아닌, 전설의 마지막, 신예의 등장 교차점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경기에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박승수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8.03 /[email protected]
[OSEN=고성환 기자] 벤치에 앉은 데 만족해야 했다. 박승수(19)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1군 데뷔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뉴캐슬은 전반 14분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튀르키예 베식타스를 떠나 빌라로 돌아온 에이브러햄의 복귀 신고골이었다. 베식타스는 에이브러햄을 떠나보낸 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를 영입했다.
하지만 빌라는 퇴장 변수에 무너졌다.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 마르코 비조트가 중앙선 부근까지 뛰쳐나와 상대를 위험한 태클로 넘어뜨리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OSEN DB.
수적 우위를 점한 뉴캐슬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산드로 토날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는 프리킥 공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날리가 멀티골을 뽑아냈다. 그는 후반 31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가르며 역전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후반 43분 나온 닉 볼테마데의 쐐기골까지 엮어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다만 박승수는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깜짝 1군 데뷔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로 경기장을 누비지는 못했다.
상대가 한 명 적은 데다가 두 골 차 경기였으나 에디 하우 감독은 박승수를 따로 투입하지 않았다. 그는 5장의 교체 카드도 모두 활용하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이었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팀 K리그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박승수(18)도 열흘 만에 돌아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짧게나마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소화했다.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필승을 다짐했던 팀 K리그는 뉴캐슬을 상대로 저력을 증명하며 바라던 바를 이뤘다. 반면 뉴캐슬은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3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후반 뉴캐슬 박승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박승수는 지난해 여름 K리그2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로 이적하며 영국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입단한 20번째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승수는 한국 땅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전에 출전하는 등 프리시즌에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데뷔 기대감을 키웠다. 빌라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선 벤치에 앉기도 했다.
다만 박승수는 이후론 뉴캐슬 19세 이하(U-19),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며 영국 축구에 적응해 나갔다. 그리고 반년 만에 빌라전에서 또다시 1군 무대 벤치에 앉았지만, 이번에도 실제 출전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하지만 박승수는 하우 감독이 직접 칭찬하기도 했던 만큼 뉴캐슬 내에서도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임은 틀림없다. 그는 1군 훈련에도 몇 차례 참여했고,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엔 빌라 U-21 팀을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박승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