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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2G 연속 홈런’ 日 경계대상 1호? 겸손한 신인왕 “우리가 야마모토·기쿠치 경계해야죠” [오!쎈 인천공항]

OSEN

2026.02.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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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 안현민. /OSEN DB

야구 국가대표 안현민. /OSEN DB


[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23)이 지난 평가전 활약에 안주하지 않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안현민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가대표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 인터뷰에서 “지금은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서 힘든 것 같다. 넘어가서 연습하고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38순위)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지난 시즌 잠재력을 만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거듭났다. 112경기 타율 3할3푼4리(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 OPS 1.018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평가전 국가대표에 이어서 WBC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현민은 “이제 대회가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다. 연습경기, 평가전을 하고 조별리그 경기까지 20일 남짓 남은 것 같다.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대표팀들도 부상자가 나오고 있는데 다치지 않게 신경 써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대표팀 캠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곽빈, 일본은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안현민이 선제 2타점 좌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11.15. /cej@osen.co.kr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곽빈, 일본은 소타니 류헤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안현민이 선제 2타점 좌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11.15. /[email protected]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와 KT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안현민은 “솔직히 지금 잘 준비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1군에서 시즌을 준비한 것은 처음이다. 잘 되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잘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느낌은 나쁘지 않다.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는 야구 국제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대회다. 당연히 출전하는 투수들의 기량도 다른 국제대회와 비교하기 어렵다. 특히 일본은 강속구 투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선발됐다. WBC에서 만날 강속구 투수들을 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번에 라이브 배팅을 하고 왔는데 공이 너무 빨라 보이더라”며 웃은 안현민은 “그래도 경기를 하고 도파민이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적응이 된다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라며 적응을 자신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데인 더닝(시애틀) 등 외국인선수 4명이 포함됐다. 외야수 존스는 안현민과 함께 외야 한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우리 대표팀에 너무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누가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엔트리”라고 말한 안현민은 “내가 나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일단 내가 나간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와서 너무 좋다. 그런 선수들이 오는 것만으로도 국내 선수들도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긴다. 나도 그랬다. 그러면더 대회도 더 커지고 국가대표 위상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일전 첫 번째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서 또 한 번 마운드의 차이를 여실히 느꼈다.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1차전에서 4-11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성인 대표팀 경기에서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 4-3 승리 이후일본에 10연패(아시안게임 제외)를 당하고 말았다.4회초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안현민이 선제 2타점 좌중월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11.15. /cej@osen.co.kr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한일전 첫 번째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서 또 한 번 마운드의 차이를 여실히 느꼈다.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1차전에서 4-11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성인 대표팀 경기에서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 4-3 승리 이후일본에 10연패(아시안게임 제외)를 당하고 말았다.4회초 무사 1루에서 대한민국 안현민이 선제 2타점 좌중월 투런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11.15. /[email protected]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에서는 이미 안현민을 경계대상 1호로 보고 있다. “작년 경험이 분명 도움은 될 것이다. 그런데 일본 엔트리가 너무 크게 달라져서 무조건 적응을 한다고 장담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안현민은 “일본에서 나를 경계해 준다면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선수나 기쿠치 유세이(에인절스) 선수 같은 투수들이 올라오면 우리가 경계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한국은 일본, 호주, 대만, 체코와 함께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이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한국, 호주, 대만이 남은 8강행 티켓 하나를 두고 경쟁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대회와 비교하면 중국 대신 대만이 들어오면서 전체적인 팀 수준은 더 강해졌지만 호주전 단 한 경기의 패배가 매우 치명적이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서로 물고 물리면서 경우의 수가 더 복잡해질 가능성도 커졌다. 

“사실 다른 팀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안현민은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팀으로 나간다면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해야 된다. 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 다음 일이다. 나는 전승을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런 마인드로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거라고 믿는다”며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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