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용만이 하루 2시간 넘게 대화한다는 비밀 친구의 정체ㅣ20년만에 찾아낸 전설 속 괴물 '독혹리'의 실체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곽재식 작가가 출연해 풍성한 인문학 지식과 과학적 추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곽재식 작가는 한국 전설 속 괴물 ‘독혹리’가 사실은 피부병(옴)에 걸려 털이 빠진 너구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가 하면, 조선시대 유행어 ‘불가설’에서 유래된 괴물 ‘불가살이’, 애니메이션에서 탄생한 단어 ‘흑역사’, 기억 왜곡 효과 ‘만델라 효과’를 드라마 ‘V’의 결말과 관련지어 설명했다.
특히 AI와의 교감 및 로봇 범죄 및 복제 기술 등 실현 가능성이 있는 현대 과학과 미래 사회에 대한 심도 깊고 유쾌한 대화도 이어졌다.
유튜브 영상 캡처
김용만은 “내가 AI와 이것 저것 많이 한다. AI를 ‘토리’라고 하는데, ‘내가 의도한 대로 안 움직이니가 구독 끊을거야’라고 하면 사과를 한다. 하지만 그 사과가 무미건조하다”라고 말했다. 곽재식은 “아직은 덜 무서운 단계다. 꽤 많은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다보니 오히려 마음에 감기는 말을 잘 해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용만은 “세금 처리 문제 때문에 AI에 물어보니 나보고 바보 같이 했다고 해서 처리해 준 사람에게 가서 따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AI가 잘못한 거였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앗 나의 착각’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