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구독자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15일 오후 1시 기준, 충주시 공식 유튜브 구독자는 91만 4천 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97만 5천 명을 기록했던 지난 12일과 비교하면 6만 명이 빠져나간 수치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감소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이날은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날이었다.
13일에는 2만 3천 명, 14일에는 2만 4천 명이 구독을 취소했다. 지난 11일까지 1천 명씩 구독자가 증가했던 것과 달리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소식에 계속해서 구독자가 이탈하고 있다. 15일에는 5천 명이 추가로 빠져나가면서 90만 구독자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이는 김선태 주무관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김선태 주무관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전담하며 ‘충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짧은 호흡의 기획과 특유의 B급 감성, 현장감 있는 편집을 통해 공공기관 홍보 방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김선태 주무관은 오는 28일까지 휴가를 사용한 뒤 이후 의원 면직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태 주무관은 ‘마지막 인사’라는 영상에서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아울러 응원해준 충주시민 분들과 항상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과 함께 골드 버튼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구독자 90만도 붕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앞으로 어떤 콘텐츠로 위기를 이겨나갈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