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8)이 부상으로 인해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한국으로 돌아온다.
SSG는 15일 “김광현이 1군 캠프 훈련 중 좌측 어깨 통증을 느껴 몸 상태 체크를 위해 금일 귀국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2321⅔이닝) 180승 10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 에이스다. KBO리그 역대 최다승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28경기(144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올 시즌 반등을 다짐하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임한 김광현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시즌 구상이 어그러졌다. SSG는 “김광현이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던 부위로 최근 통증이 지속돼 선수와의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 SSG는 “정확한 파악과 충분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외 전문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최적의 재활 스케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김광현은 2년 연속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을 남겨두고 먼저 한국에 돌아오게 된 김광현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SSG는 “현재 캠프는 최정, 한유섬, 오태곤 선수를 비롯한 베테랑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훈련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캠프 기간 주장 역할은 오태곤 선수가 맡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SG는 올 시즌 미치 화이트, 앤서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김건우, 김광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베테랑 김광현은 체력적인 관리를 위해 5선발 역할을 맡길 예정이었지만 시즌 개막에 맞추지 못할 경우 최민준, 송영진, 전영준 등이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