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흑백요리사' 고기 깡패 데이비드 리 셰프가 미국인 아내를 깜짝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시장 조사에 나선 데이비드 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비드 리는 "데이비드 리 보스님이 요즘 식당에 문전성시를 이룬다더라"라는 이야기에 "많이들 찾아주시긴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궁금한게 서비스가 어떻게 나가냐. 좋아하는 연예인이면 나가냐 공통적으로 나가냐"고 궁금해 했고, 데이비드 리는 "사실 대스타나 일반 손님이나 저한테는 모두 똑같다. 뭔가 특별히 나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서비스 없더라. 깔끔하더라"라고 증언했지만, 데이비드 리는 "잘 생각해봐라. 그날 많이 드셔서 기억이 없는거다"라고 타박하며 박명수를 향해서도 "형은 빨리 오셔야지 안 오셨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가겠다. 가려고 돈 모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남동의 한 카페에 앉은 데이비드 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평소와 달리 환하게 미소짓고 있었고, 그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은 다름아닌 미국인 아내 로사 였다. 전현무는 "남미 배우처럼 생겼다"며 로사의 미모에 감탄했다.
데이비드 리는 "제 아내 로사는 에콰도르계 미국인다. 뉴욕에서 만났는데 첫눈에 반해서 만나자고 했다. 같이 한국으로 온지 올해 6년차다. 한국말 잘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걱정된다. 타지에서 생활하는데 부모님도 안 계시고 친척도 없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저밖에 없는데 조금이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좋아하는 빵만 골라담아 직접 먹여주는 등 애정을 뽐냈고, 김숙은 "저런모습도 있냐"고 놀랐다. 데이비드 리는 "저는 아직도 밖에서 만나서 보이면 설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진짜요? 아내분도 그렇대요?"라는 전현무에 "아닐걸요?"라고 솔직하게 받아쳐 폭소케 했다.
로사는 "한국 온지 6년 됐다. 한국이 좋지만 한국 생활이 조금 힘들다. 주로 언어때문에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데이비드 리는 "내가 한국어 좀 가르쳐줄까?"라고 묻더니 "따라해봐라. 제 남편은 박보검이에요"라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이순실은 "인간적으로 그러지 말자"고 분노했고, 전현무도 "보검이도 화낼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고소장 들어올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데이비드 리는 "아내 눈에는 제가 그렇게 보이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박명수는 "그렇게 안 보인다. 저렇게 보일거다. 달마도사인줄 알거다"라고 단호하게 팩트 폭력을 날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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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이비드리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하냐. 내 첫인상 어땠냐. 레스토랑에서 처음 봤을때"라고 물었고, 로사는 "진짜 웃겼다. 왜냐면 네가 계속 음식을 서비스로 줬지 않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박명수는 "이사람 양아치네. 숙이 현무 안 주고. 표현이 좀 거칠었는데 공짜 메뉴 막 줬다지 않냐"고 분노했고, 김숙도 "사람 봐가면서 주나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는 "이게 다 스토리가 있다. 레스토랑에서 보기 바로 전날 길에서 물어보더라. 한인타운 처음인데 어디 가야되냐고. 그래서 이 시간이면 다 열었으니 가봐라. 다 맛있다 하고 헤어졌는데 옆에있는 친구한테 ‘진짜 예쁘지 않냐? 가서 얘기해볼까’ 했는데 ‘하지마라. 같이 있던 일행중에 분명히 남자친구 있을거다’ 해서 안 했다. 그리고 다음날 식당 손님으로 온거다. 모르고 우연히. 오늘 놓치면 안되겠다 해서 음식을 계속 보냈다. 했는덱 칵테일 한잔이 주방으로 왔다. 이거 가지고 오라고. 그래서 갔더니 ‘어제 너구나?’ 하면서 그때부터 친해지기 시작했다"고 첫 만남을 전했다.
로사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마 3개였을거다. 왜 나한테 서비스 음식을 준거냐"고 물었고, 데이비드 리는 "예쁘니까"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뒤 데이비드 리는 직원과 함께 뉴욕 제자 매장을 긴급점검한 데 이어 시장조사에 나섰다. 그는 "지금 한국에 관광하러 오시는 외국인 분들 관심도 절반 이상이 K-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도 영향 받을수있는 시간 되지 않을까 해서 직원이랑 같이 공부하러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데이비드 리는 훈남 직원에게 "필중이도 여자친구 만들어야지 빨리"라며 "여자친구 만들수 있는 팁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누가 누굴 가르쳐.."라고 혀를 내둘렀고, 데이비드 리는 "현무형도 썸녀 생기시면 저희 가게 오시면 기회를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 식당이나 잡아달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데이비드 리는 직원에게 "남자는 자신감이다. 밀어붙여야한다. 나를 내려놓고. 세상이 쉽지 않다. 찾으면 잡아야한다. 재지않고 들어가야한다. 날 봐라. 물론 그때 상태가 이렇진 않았다"라고 조언을 늘어놨지만, "직원을 위해 서비스 2, 3개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근데 일할땐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히 말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