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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000m 최민정 vs 폰타나…男 500m 임종언 vs 린샤오쥔
중앙일보
2026.02.1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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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탈리아 여자 쇼트트랙의 전설들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17일(한국시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베테랑 선수 아리안나 폰타나와 같은 1조로 편성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이 종목 조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최민정은 1조에서 폰타나와 캐난다의 킴부탱, 이탈리아의 키아라 베티, 폴란드의 가브리엘라 토폴슈카와 맞붙는다.
최민정과 폰타나는 양국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스타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과 함께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또 메달 2개를 더하면 올림픽 통산 메달 7개를 수집해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하계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 신기록을 세운다.
최민정은 15일 열린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선 두 번이나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폰타나 역시 건재하다.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출전한 폰타나는 이번 대회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자신이 가진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 3개·은 5개·동 5개)로 늘렸다.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4개 조 20명이 경쟁하고 조별 상위 2명과 조 3위 선수 4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2명이 준결승으로 오른다. 김길리와 노도희는 3조에서 함께 경쟁한다. 여자 1000m는 이날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열린다.
같은 날 열리는 남자 500m 예선과 남자 5000m 준결승 조 편성도 발표됐다.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은 8조에서 중국의 린샤오쥔과 만난다. 재미교포 앤드루 허도 같은 조에서 뛴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은 5조에서 중국의 쑨룽, 캐나다의 막심 라운, 호주의 브렌던 코리와 경쟁한다.
남자 500m는 조별 상위 2명과 8개 조 3위 선수 8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4명의 선수가 준준결승행 티켓을 얻는다. 이날은 예선만 치르고 메달 레이스는 19일 열린다.
남자 5000m 계주는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와 싸운다. 조 2위 안에만 들면 21일 열리는 결승으로 올라간다.
고봉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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