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박나래 불법 의료 시술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주사 이모’ A씨가 이번에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을 정조준했다.
일명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는 15일 소셜 미디어에 “너란 매니저, 나래가 그렇게까지 걱정되었다면 왜 경찰서가 아니라 언론이지? 몇 년 전에 몰래 찍어둔 사진과 카톡 내용을 보관해 두었다가 그걸 ‘공익 제보’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넘기고, 참 아이러니하네”라고 말했다.
이어 “공익제보라고 하기엔 너무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을 보냈고, 걱정이라고 하기엔 너무 계산적이니깐. 진짜 공익이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수사기관을 찾았겠지”라며 “굳이 자극적인 제목이 필요하고 이슈가 곧 돈이 되는 곳을 선택한 이유는 목적이 있었겠지”라고 덧붙였다.
A씨는 “네 덕분에 참 많은 걸 배웠다. 사람을 믿는 법도, 지켜야 할 선도, 약속이 둘만의 신뢰가 아니라는 것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법도”라고 적었다.
A씨가 입을 연 건 지난 9일 전현무를 암시하는 듯한 저격글을 올린 뒤 처음이다. A씨는 당시 ‘전’과 ‘무’ 사진에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로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사람이 한번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제가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전’과 ‘무’ 사진, 그리고 ‘나 혼자 산다’ 로고에 A씨가 팔로잉한 단 1명은 ‘전현무’라는 점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A씨가 전현무를 저격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A씨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해 궁금증만 높였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A씨의 다음 타깃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였다. 지난 7일 9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온 A씨는 ‘한 남자’라며 전현무를 저격한 데 이어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저격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다시 한 번 키웠다.
한편, A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및 불법의료시술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씨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씨 측도 이들을 공갈,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