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수 장윤정이 행사 퀸 시절 겪었던 치열한 고통과 현재의 유쾌한 일상을 동시에 공개했다.
15일 전파를 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설을 맞아 한반도 접경의 섬, 강화군에서 설날에 생일을 맞은 ‘국민 트롯 가수’ 장윤정을 만났다.
장윤정은 허영만과 함께 황해도식 국밥을 맛보며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장윤정은 "오늘 밖에 추운데 너무 좋네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국밥의 깔끔한 맛에 연신 감탄했다. 특히 그는 "내장도 냄새 하나도 안 나요. 엄청 쫀득하고. 내장 전문가로서"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고, 허영만 역시 "멋 부리려고 그러는 게 없네요"라며 정직한 맛을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국민 가요 '어머나'로 활동하던 23살 당시의 고단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원래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가 트로트로 재데뷔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그는 "천운이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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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천운 뒤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행군이 숨어있었다. 장윤정은 엄청나게 바빴던 당시 상황에 대해 "시간이 없어서 휴게소에 설 시간이 없으니까 픽 쓰러져서 병원 가면 영양실조였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해 쓰러질 정도로 전국을 누비며 살았던 '행사 퀸'의 이면이 드러난 순간이다.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가요계의 대들보가 된 장윤정은 삶을 향한 깊은 감사와 함께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은 이제 얼마나 감사한지 알고 지내죠. 너네는 (엄마가 장윤정이라) 진짜 좋겠다. 라는 소리를 하게 되더라"라며 자녀들에게 건네는 유쾌한 농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