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전문가 전원이 T1의 승리를 예측했다. 3-2 승리를 예상한 ‘엄티’ 엄성현 해설을 제외하면 전원이 3-0이나 3-1로 절대 우세를 점친 상황.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3 완패였다. 보름 간의 공백의 여파였을까.
김정균 감독은 경기 공백이나 밴픽에서 새로운 시도를 위한 실험은 없었다면서 경기 준비 방향을 잘 못잡은 자신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상대 정글-미드와 원딜을 막지 못한채 특유의 뒷심을 바탕으로 한 팀 색깔이 전혀 나오지 않은 완패였다.
이날 패배로 T1은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DK-패자 1라운드 승자와 결승 진출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패배해서 굉장히 아쉽지만, 이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김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 팀이 더 준비를 잘했다고 경기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 많다.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상대 선수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실험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다 이기고 싶어서 했던 픽들이다. 준비과정에서 많이 방향성을 잘못 잡은 것 같아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후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잘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