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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 듀얼 모굴 8강 탈락… '스키 황제' 킹즈버리에 패배 [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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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도전은 당당했다. 그러나 벽은 높았다. 정대윤이 ‘모굴 황제’ 앞에서 멈췄다.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듀얼 모굴 8강전에서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에게 패했다. 완주에 실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듀얼 모굴은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두 선수가 나란히 출발해 1대1로 맞붙는 토너먼트 방식. 턴의 정교함, 공중 동작의 완성도, 그리고 기록이 승패를 가른다. 속도와 기술, 담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정대윤의 출발은 좋았다. 32강에서 올리 펜탈라(핀란드)를 20-15로 꺾었고, 16강에서는 폴 안드레아 가이(프랑스)를 26-9로 완파했다. 자신감은 충분했다.

8강 상대는 킹즈버리. 월드컵 100승, 평창 금메달리스트,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이름값이 무게였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정대윤은 첫 점프 구간까지 비슷한 속도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착지 이후 균형이 흔들렸다. 코스를 이탈하며 반대편으로 흘렀다. 끝내 완주하지 못했다. 점수는 35점의 킹즈버리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이윤승(경희대)은 32강에서 탈락했다.

킹즈버리는 준결승과 결승을 압도하며 초대 듀얼 모굴 챔피언에 올랐다. 황제의 위상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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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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