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스포츠로 인정받는 전환점을 맞았다. 다가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지난 13일 e스포츠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초·중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e스포츠 종목이 신설되었으며, ‘FC 온라인’이 단독 세부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는 지난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동호인 종목으로 채택돼 2년간 운영된 바 있다. 이후 중단됐던 e스포츠의 전국 규모 공식 스포츠 무대 참여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약 10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정식 종목 채택은 청소년 선수 육성과 e스포츠의 제도권 진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회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상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eSPA는 이번 정식종목 채택에 발맞춰 ‘학교 e스포츠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 내 e스포츠 활동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경기는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12·15세 이하 통합부를 대상으로 3인 단체전과 개인전 두 부문으로 운영되며, 지역별로 선수 3명과 지도자 1명이 참가할 수 있다. 각 지역 대표 선발전은 3월부터 4월 사이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