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 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이 출국하고 있다. 2026.01.25 /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였고, 해당 선수들은 귀국 조치와 근신 처분을 받았다.
롯데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은 14일 김해공항을 통해 대만에서 귀국했다. 롯데 구단은 4명의 선수에게 당분간 단체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고 근신 처분을 내렸다.
김동혁은 불법 도박 파문에서 주도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4명의 선수는 지난 12일 새벽 불법 도박이 이뤄지는 대만 현지 비디오 게임장을 방문했다.
김동혁이 게임장으로부터 경품으로 받은 아이폰16을 들고 업소 직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해당 게임업소가 홍보 목적인지 SNS에 김동혁의 인증샷을 올려둔 것이다. 논란이 터진 후 게시물은 사라졌지만.
그런데 김동혁이 받은 경품은 신규 회원을 유치했을 때 업소에서 지급하는 선물이었다. 김동혁이 다른 선수들을 데리고 게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동료들을 불법 장소로 끌어들인 것.
온라인 커뮤니티
또 김동혁은 지난해 대만에서 실시한 2군 스프링캠프 때도 게임장을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만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임장에서 김동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타이난에서 한국인들을 만났다. 잠깐 이야기를 나눠보니 롯데 선수와 코치들이라 하더라. 같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중견수라고 했다. 투수는 쌀쌀맞아 사진은 함께 찍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올해 1군 캠프에 참가한 김동혁은 지난해 2~3월에는 대만 2군 캠프에서 훈련했다. 김동혁은 지난해에도 대만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인증샷을 남긴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불법 도박 논란이 불거지자 구단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먼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구단의 엄중 조처가 뒤따를 예정이다. 롯데는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롯데는 KBO 징계 결과가 나오면 이를 수용하는 동시에 더 높은 수위의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출장정지 이상의 철퇴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김동혁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지난해 9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5리 20안타 6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65를 기록했다. 빠른 발로 대주자, 대수비로 주로 출장했고,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으로 인해 야구 커리어가 중단될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 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김동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