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논란 이후, 이번엔 배우 이민정의 생일 영상이 뜻밖의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앞서 제니는 지난 7월 공개된 브이로그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전자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되며 구설에 올랐다. 실내 흡연은 물론 연기를 스태프 쪽으로 내뿜는 모습이 담기자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갑질 의혹’까지 번졌고,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민정이 SNS에 올린 생일 릴스 영상이 또 다른 ‘담배 연출’ 논쟁을 불러왔다. 그는 “이 릴스가 유행이라며 시안을 보여주는 친구들… 찍기 귀찮았지만 시키면 열심히 함. HBD 모두들 축하해줘서 고마워… 촬영도 수고하셨습니다. Thanks a lot!! 답례품은 AHC 아이크림 포 페이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민정은 선글라스를 낀 채 케이크 앞에 서 있다가, 촛불을 입에 물고 불을 붙여 마치 담배를 피우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이후 촛불을 케이크에 꽂으며 섹시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곧이어 귀여운 포즈를 연달아 선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담배 연상 포즈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제니 논란 직후라 더 민감하게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제 흡연이 아닌 콘셉트 영상일 뿐”, “과한 확대 해석 아니냐”, “유행하는 릴스를 따라 한 것”이라며 과민 반응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실제 흡연 장면이 아닌 연출이라는 점에서 제니의 사례와는 결이 다르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최근 연예계 전반에서 ‘흡연 관련 이미지’에 대한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사소한 표현도 논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