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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롯데 불법도박 파문 어쩌나, 대만→일본도 비난 목소리 “KBO 엄중 경고에도 불법 행위...美스카우트들도 징계 주목”

OSEN

2026.0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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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엄상백, 원정팀 롯데는 한현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1사 롯데 고승민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나승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18 / 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엄상백, 원정팀 롯데는 한현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1사 롯데 고승민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홈에서 나승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18 / [email protected]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OSEN=이후광 기자]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4인방의 원정 불법도박 파문이 대만을 넘어 일본 언론에서도 집중 보도되고 있다. 당연히 이들을 향한 뉘앙스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최근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이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중 현지 불법 도박 시설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롯데 구단이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되는 장소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4명 중 복수는 1군 전력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일부 선수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 의혹도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KBO리그 규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들의 중징계를 전망했다. 고교야구닷컴은 “KBO 규정에 따르면 도박에 관여할 경우 1개월 이상 활동정지, 30경기 이상 출전정지 또는 3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리그 차원 징계 여부와 수위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며, 롯데 구단이 내규에 의거한 추가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캠프에 앞서 카지노, 파친코 등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법률 상 해외에서 도박 행위도 불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대만에서도 현금이나 고가의 경품이 수반되는 도박은 금지 행위다. 이에 따라 사안이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의 원정 불법도박 파문은 전 세계 스카우트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고교야구닷컴은 “이번 사안은 대만 현지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최대 화제다. 대만에 파견된 메이저리그 및 일본프로야구 스카우트들도 사실관계와 징계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끝으로 “롯데는 20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력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과제를 안은 가운데 구단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김동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김동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email protected]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저녁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선수가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돼 있는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소속 선수들이 PC 게임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올라왔다. 한 선수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듯한 장면까지 공개됐는데 SNS 상에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 손은 야구용이 아니다. 두부 훔치러 왔나”라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두부를 훔친다는 말은 대만에서 성추행을 뜻하는 은어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즉각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불운하게도 의혹은 사실이었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롯데 관계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예정이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각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를 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세민 043 2026.02.02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세민 043 2026.02.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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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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