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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얼마 벌까…상위 1% 연 수입 13억원, 평균 7000만원

중앙일보

2026.0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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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트 창작자의 1인당 수입이 4년 만에 25% 이상 증가해 연 7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는 평균 13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려 소득 양극화는 두드러졌다.

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귀속분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4806명이었다. 이들의 총 수입금액은 2조4714억원으로 1인당 평균 7100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주업종으로 ‘1인 미디어 콘텐트 창작자’, ‘미디어 콘텐트 창작업’을 신고한 사업자가 종합소득세 신고한 수입 금액이다.

유튜버 신고 인원은 2020년 9449명에서 2021∼2022년 1만명대, 2023년 2만명대에 이어 2024년 3만명대로 늘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020년 약 5651만원에서 4년 만에 약 25.6% 증가했다.

수입 분포에서는 양극화가 뚜렷했다. 2024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는 348명이었다. 이들은 총 4501억원을 벌어 한 사람당 평균 수입은 약 12억9339만원에 달했다.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2020년 7억8085만원에서 70% 증가했다.

상위 10%는 3480명이 총 1조1589억원의 수입을 신고해 1인당 평균 3억3302만원이었다.

반면 하위 50%는 1만7404명이고 총수입은 4286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2463만원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활약이 두드러졌다. 30대 유튜버(1만5668명)의 총수입은 1조2471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1인당 평균 796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수입은 40대가 8675만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9세 이하 유튜버는 1만2096명으로 한 사람당 5435만원꼴로 벌었다.

한편 2024년 12월에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유튜버 방송이 급증하면서 수익 경쟁 과열과 적정 과세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성훈 의원은 “유튜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은닉하거나 탈세로 이어지는 행위를 상시로 관리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자극적인 유해 콘텐트에 대해서도 선제적 차단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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