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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냈다!!'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진출하며 한국 스노보드 역사 재도전[2026 동계올림픽]

OSEN

2026.0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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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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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유승은이 또 한 번 한국 스노보드의 한계를 넘어섰다.

유승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합산 76.8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총 30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박스, 점프 등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해 기술 난도와 창의성,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목이다. 두 차례 시기 가운데 더 높은 점수가 최종 성적으로 반영된다.

유승은은 예선 1차 시기에서 여섯 개 구간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76.80점을 받아냈다. 큰 실수 없이 기술을 연결했고, 전체 흐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2차 시기에서는 초반 균형이 무너지며 무리한 시도를 피했고, 이후 점프 구간을 비교적 가볍게 넘기며 결선을 대비했다. 결과적으로 1차 시기 점수만으로도 상위권을 지키기에 충분했다.

예선 1위는 88.08점을 기록한 뉴질랜드의 사도스키 시넛이 차지했다. 2위는 84.93점을 받은 일본의 무라세 고코모였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빅에어 메달리스트로, 슬로프스타일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들이다.

유승은은 이미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서 열린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 사상 첫 메달이자, 스노보드 종목 전체를 통틀어 올림픽 첫 메달을 따냈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곧바로 시상대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제 유승은은 개인 두 번째 메달과 함께 한국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이라는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슬로프스타일 결선은 오는 17일 열린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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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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