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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섬세한 보컬·입체적 연기 빛났다…뮤지컬 '말리' 마침표

OSEN

2026.0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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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 수빈(본명: 박수빈)이 뮤지컬 '말리'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수빈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말리'에 출연해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과 연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지난 15일 공연을 끝으로 작품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수빈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말리'와 함께하며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무대에 오르면서도 말리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에 많이 감동받기도 했고, 그 감정을 관객분들과도 충분히 나누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위로받아 가신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주소녀로, 배우로 우정(공식 팬클럽명)에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리고, 가족분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말리'는 어린 시절 화려한 아역 스타로 사랑받았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 소녀 '말리'가 어느 날 과거로 돌아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열한 살의 자신과 다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나'에 대한 자립과 확신을 주제로 다채로운 음악과 극적인 효과, 풍부한 액팅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부정적이고 까칠한 말투와 달리 속은 여리고 정이 많은 '말리' 역을 맡은 박수빈은 섬세한 연기와 서정적인 음색을 통해 과거의 화려함과는 정반대인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혼란스러움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말리가 점점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호소력 짙은 보컬로 내면의 메시지와 외면으로 표출되는 감정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넘버를 완벽히 소화했고, 함께하는 배우들과의 탁월한 호흡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 관객들을 '말리'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박수빈은 2023년 7월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통해 뮤지컬 데뷔를 이룬 후 ‘그레이트 코멧’에서 세밀한 표현력과 뛰어난 성량을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번 더 위치'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이번 '말리'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연기와 안정적인 보컬로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을 마쳤다.

한편, 박수빈이 속한 우주소녀가 오는 25일 1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온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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