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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너무 센 거 아니냐" 韓 컬링에 지고도 열광한 일본

중앙일보

2026.02.15 22:29 2026.02.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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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국가대표 김수지(왼쪽)와 설예은. AFP=연합뉴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여자컬링 한일전에서 패한 뒤 일본 언론들이 한국팀의 실력 만큼 뛰어난 외모를 조명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5일 “일본은 꺾은 한국 여자컬링이 미모와 비주얼이 훌륭한 팀으로 화제”라고 보도했다. 생중계를 본 일본팬들 사이에서 ‘미녀 군단’, ‘예쁘고 강하다’,‘케이팝 그룹 같다’, ‘5명 모두 검은 머리를 뒤로 묶은 점이 독특하다’ 같은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 5G 경기도청. 사진 경기도청

닛칸스포츠도 “한국 컬링의 아이돌, 김민지의 샷이 한국 승리의 비결”이라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컬링 금메달이 목표인 미녀군단을 향해 ‘비주얼이 너무 센 거 아니냐, ‘설예은은 스코틀랜드 컬링 국가대표 바비 래미와 교제 중’라는 반응이라고 소개했다. 데일리스포츠 역시 “컬링 한국 미녀군단 SNS 반응. ‘모두 예쁘다’ ‘화장품 뭐쓰나’”라고 보도했다.

한국컬링 김민지가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컬링 국가대표 김민지. 사진 대한체육회

한국(세계랭킹 3위)은 15일(한국시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일본을 7-5로 꺾었다. 특히 서드 김민지가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8엔드에 3점을 쓸어담는데 결정적 역학을 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민지는 탄탄한 실력과 가녀린 외모로, 컬링계 아이돌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라고 전했다. 한국 컬링 대표팀 관련 소식은 일본 포털사이트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김은지, 설예지. 사진 대한컬링연맹

김은지(스킵)·김민지(서드)·김수지(세컨드)·설예은(리드)·설예지(얼터)로 구성된 한국은 팀원 5명의 이름과 별명이 모두 ‘지’로 끝나 ‘5G’라 불린다. 설예은의 별명은 ‘돼지’ ‘예쁘지’ ‘잘닦지’다. 설예은과 김수지는 흥이 넘치며, 5명 모두 상대에 끌려가는 대로 미소를 잃지 않고 팀 구호는 “해브 펀!”을 외친다.

컬링은 10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거쳐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일단 반환점은 3승2패로 돌았다. 스웨덴(5승)과 미국(4승1패), 스위스(3승1패)에 이어 덴마크와 공동 4위다.

라운드로빈에서 6승3패 내지 5승4패를 거두면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17일 오전 3시5분 중국과 6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7~9차전에 스위스(세계 1위), 스웨덴(4위), 캐나다(2위)와 연달아 맞붙는다. 한국은 2018년 평창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영미~” 열풍을 일으킨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설예은. 사진 대한체육회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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