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스테이지 최종 8차전을 치른다. 15일 기준 2승 3무 2패 승점 9로 A조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8위 강원과 9위 울산에 승점 1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자력으로 16강전 진출을 확정 지으려면 히로시마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히로시마는 4승 2무 1패 승점 14로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16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 김기동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우의 수가 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할 수 없지만 모든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자력으로 올라가야 한다. 고베전을 마친 뒤 선수들 모두 심기일전했다. 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고베 원정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김 감독은 "작년과는 다른 전술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의 위치를 다시 잡기 위해 노력했다. 연습 때 잘됐던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고베전 보다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분명 희망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은 맞대결 상대인 히로시마의 전력에 대해 묻자 "2025년 가고시마 전지훈련서 히로시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당시와 감독은 바뀌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스리백 수비를 통해 유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모할 만큼 압박을 많이 시도하는 성향을 보인다. 무게 중심이 앞에 있다면 분명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우리도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기동 감독은 "고베전을 본다면 전반서 경기를 주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慧�. 다만 후반서 체력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패했다.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융합을 잘 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로를 위해 희생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단단해 질 수 있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감독은 "전방부터 압박을 하다보면 상대 뒷공간서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빠른 공격을 펼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구성윤은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니지만 저희가 가진 목표는 승리다.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펼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J리그에서 뛰며 히로시마와 맞대결을 펼쳤던 구성윤은 “일본에서 뛸 때 히로시마는 조지적-유기적으로 잘 움직이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 약점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상분석 그리고 훈련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가 준비한 축구를 잘 펼치고 히로시마가 준비한 축구를 잘 펼치지 못하게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