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튜브 채널 ‘이지영’에는 ‘혼자 살지 말고 같이 살래요? 성격은 상극이지만 무인도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스타 강사 이지영과 은퇴 이후 삶과 경제적 자유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지영이 꿈을 묻자 김대호는 망설임 없이 “지금은 은퇴가 꿈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일하기도 싫고, 그냥 멋대로 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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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목을 끈 건 ‘숫자’였다. 김대호는 “은퇴 후 삶을 한정된 인생 안에서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한다”며 “혼자 산다고 가정하면 30억 원, 가족이 있다면 100억 원이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포함 금액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지영이 “실거주지 하나가 안정된 이후 가용 현금 30억”이라고 정리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50억, 60억짜리 집이 아니라 서울에서 10억 원대 중반~20억 원 안쪽이면 네 식구가 오붓하게 살 수 있다고 본다”며 현실적인 기준도 덧붙였다.
이지영이 “지금도 파이어(조기 은퇴)가 가능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대호는 “돈이 없어도 마음만 먹으면 지금도 가능하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김대호는 2011년 MBC에 입사해 14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25년 2월 퇴사,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사 후 9개월 동안 MBC에 계속 다녔다면 4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수입을 벌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