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화는 못 이겼는데’ KT 류-힐-문 클린업 대폭발! 멜버른 8-7 잡고 연습경기 첫 승…신인 이강민 쐐기포 작렬 [KT 리뷰]

OSEN

2026.02.16 03:16 2026.02.16 03: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샘 힐리어드 / KT 위즈 제공

샘 힐리어드 / KT 위즈 제공


[OSEN=이후광 기자]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마법사군단이 류현인-힐리어드-문상철 클린업트리오의 활약과 신인 이강민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6일 호주 질롱에 위치한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지난 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둔 난적 멜버른을 상대로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홈팀으로 배정된 KT는 유준규(중견수) 이강민(유격수) 류현인(2루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문상철(지명타자) 배정대(우익수) 안인산(1루수) 김민석(포수) 권동진(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문용익. 

멜버른은 다리오 고메즈(중견수) 모건 맥컬러(2루수) 대릴 조지(지명타자) 켈빈 에스트라다(좌익수) 그렉 버드(1루수) 조던 시켓(우익수) 조 델루카(포수) 제이든 킴(유격수) 에디슨 비숍 워른(3루수)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좌완 에반 럿츠키. 

선취점부터 KT 차지였다. 1회말 유준규-이강민 테이블세터가 중전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류현인이 중전안타를 날렸고, 중견수의 송구 실책을 틈 타 1루를 지나 2루에 도달했다. 유준규는 3루에서 스탑. 이어 힐리어드가 2타점 중전 적시타, 문상철이 좌중월 2점홈런을 연달아 때려냈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배정대가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김민석이 1루수 포구 실책에 힘입어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권동진이 등장해 우익수 방면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5-0 KT 리드. 

KT는 2회초 첫 실점했다. 선발 문용익이 선두타자 에스트라다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버드를 헛스윙 삼진, 시켓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델루카를 만나 좌월 2점홈런을 헌납했다. 

류현인 / KT 위즈 제공

류현인 / KT 위즈 제공


KT는 2회말 다시 유준규-이강민 테이블세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후 류현인이 1타점 내야땅볼을 치며 6-2로 격차를 벌렸다. 

문용익이 내려가고 주권이 올라온 KT의 3회초. 선두타자 고메즈에게 평범한 내야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포구 실책이 발생했다. 주권은 계속된 1사 1루에서 조지 상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버드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3루 위기는 시켓을 3루수 땅볼로 잡고 극복했다. 

KT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유준규가 투수 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강민이 1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절묘한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류현인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유준규가 과감한 도루로 3루를 훔쳤고, 힐리어드가 달아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강민 / KT 위즈 제공

이강민 / KT 위즈 제공


KT는 5회초 추가 실점했다. 마운드에 오른 박건우가 1사 후 맥컬러를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빗맞은 땅볼타구를 유도한 뒤 수비에 나섰으나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는 불운이 따랐다. 이어 조지에게 큼지막한 좌월 2점홈런을 맞았다. 

KT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신인 유격수 이강민의 깜짝 솔로홈런을 앞세워 달아났다. 이어 김민혁, 오윤석이 연속 안타, 이정훈이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채운 상황에서 안인산, 한승택이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8-7로 근소하게 앞선 채 9회초를 맞이했다. 좌완 임준형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내야안타와 중전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조지를 풀카운트 끝 좌익수 뜬공, 에스트라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선발투수 문용익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이어 주권(1이닝 1실점)-전용주(1이닝 무실점)-박건우(1이닝 2실점)-박지훈(2이닝 무실점)-고준혁(0이닝 2실점)-권성준(1이닝 무실점)-임준형(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유준규, 이강민, 권동진이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새 외국인타자 힐리어드는 2타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책임졌다. 

KT는 오는 20일 멜버른과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박지훈 / KT 위즈 제공

박지훈 / KT 위즈 제공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