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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계주, 1위로 결승 티켓 따냈다…20년 만에 金 도전

중앙일보

2026.02.16 03:32 2026.02.1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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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뉴스1) 김성진 기자 = 쇼트트랙 임종언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6.2.16/뉴스1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20년 만의 계주 금메달을 향해 질주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9로 1위를 기록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역시 준결승을 통과한 같은 조의 네덜란드를 비롯해 계주에서 강세를 보이는 캐나다, 이탈리아와 21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준서-임종언-이정민-신동민이 짝을 이뤘다. 황대헌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3번째 순서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관망했다. 뒤이어 4위로 밀렸지만, 이준서가 빈틈을 파고들어 다시 3번째로 올라섰다. 중반부에는 이정민의 날카로운 돌파로 2번째 순서까지 치고 나갔고, 이준서가 마침내 선두를 탈환했다.

다시 네덜란드고 1위로 올라오면서 2위가 된 한국은 침착하게 순위를 유지했다. 6바퀴를 남기고서는 이정민이 다시 완벽한 인코스 돌파로 선두가 됐고, 남은 선수들이 속도를 내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에선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와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우승했고, 1998년 나가노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 2010년 캐나다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앞선 1조에선 역대 4차례 우승으로 금메달 최다 보유국인 캐나다가 6분54초075로 1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가 6분54초45로 2위다. 중국은 경기 막판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해 6분55초278 3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고봉준.박린.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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