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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1년에 주유비 2억원 넘었었다...2년 타면 폐차"

중앙일보

2026.02.16 04:14 2026.02.1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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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쳐
가수 장윤정이 전국을 돌며 행사를 돌던 시절 1년 주유비가 2억원을 넘었다고 털어놓았다.

1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장윤정은 강화도에서 허영만 작가와 만나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허영만은 "(행사에) 많이 다니지 않나. 자동차도 주인 잘 만나야지, 안 그러면 영 힘들다"고 말했고, 이에 장윤정은 "자동차가 주인 잘못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2년 타면 폐차한다"며 "주변에서 체크해주기를 1년 주유비가 2억5000만원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농담 삼아 하는 이야기가 독도와 울릉도 빼고는 다 가본 것 같다"며 "배 타고 섬도 가봤다"고 했다. 또 "제가 차 타고 다녔던 길을 색칠해보면 아마 차가 다니는 길에는 다 색칠되었을 것 같다"며 "차를 렌트하고 제가 반납할 때가 되면 더는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23세가 되던 해 '어머나'라는 곡이 대히트를 치며 인생이 뒤바뀌었다며 "휴게소에 설 시간도 없었다. 픽 쓰러져 병원에 가면 항상 영양실조였다"고 회상했다. 장윤정은 "예전에는 (스케줄을) 시키는 대로 다 했다"며 "요새는 제가 안 하고 싶은 건 안 하고, 하고 싶은 건 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그토록 열심히 활동한 배경에 가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설날인 자신의 생일에 미역국을 챙겨주는 시어머니, 곁을 지켜주는 남편, 그리고 두 아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장윤정은 "제 가수로서의 마지막을 생각한다면, '어머나'를 원래 음정으로 부를 수 있을 때까지만 가수 하자는 게 목표"라며 "나이 먹어서 반 키 내리고, 노래 이상하게 밀어서 부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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