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퇴사 이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과도한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16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왕따설 등 내부 갈등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일 뿐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다”라며 퇴사 배경을 분명히 했다. 이어 “추측 보도로 동료 공직자들이 공격받고 전체 공직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확대되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더 이상의 무분별한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구독자 97만 명을 모으며 전국 지자체 채널 1위 성과를 이끌었다. 9급 임용 약 7년 만에 6급 팀장으로 승진한 이례적 사례로 주목받았지만,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정치 행보설, 내부 갈등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판 글까지 확산되며 논란이 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함께 일해 온 동료들과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강조하며 조직과의 갈등설을 부인했다. 실제로 휴가 중 직접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선 것은 동료들이 공격받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죽 답답했으면 직접 해명했겠냐”,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과도한 추측이 이어지는 건 안타깝다”, “퇴사는 개인 선택인데 조직 전체를 향한 비난으로 번지는 건 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