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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사는게 아냐" 태진아, '중증치매' 악화된 옥경이에 결국 오열('조선의 사랑꾼')[종합]

OSEN

2026.02.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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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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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악화된 아내 옥경이 씨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터뜨리며 끝내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전 치매 사실을 고백한 이후 홀로 간병을 이어온 태진아의 현실이 공개됐다.

이날 휠체어를 탄 채 등장한 옥경이 씨는 이전보다 더욱 쇠약해진 모습이었고, 백발이 된 머리와 지친 표정은 병의 진행을 실감케 했다. 태진아는 약국과 마트를 오가며 기저귀와 생필품을 챙기는 등 일상을 묵묵히 이어갔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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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는 아내에게 “기적이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후 회상 치료를 위해 홀로 미국 뉴욕을 찾은 태진아는, 아내가 함께하지 못하는 대신 카메라를 들고 과거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찾았다. 특히 장모의 묘소를 찾은 자리에서 감정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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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장모님이 돌아가시며 옥경이 끝까지 책임지라고 하셨다. 그 약속 지키며 살고 있다”며 “제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 옥경이 낫게 해달라.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 이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하루가 천 년 같다. 집에서 울면 옥경이가 왜 우냐고 할까 봐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운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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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김국진 역시 “가족 앞에서는 울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랜 시간 힘든 내색 없이 버텨온 태진아가 장모의 묘 앞에서 결국 감정을 쏟아낸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내를 향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버텨온 시간, 그리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절절한 한마디는 간병의 현실과 남편의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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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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