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로 실격이 된 후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은 좌절을 겪고 있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린샤오쥔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연속 탈락과 비판 여론 속에서도 남은 레이스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메시지였다. 그는 동시에 “끝까지 응원해달라”며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훈련 중 장난이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며 선수 인생의 흐름이 급변했다. 그는 “친근함의 표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21년 무죄 판결로 법적 명예는 회복했으나 국적은 이미 바뀐 뒤였다. 올림픽 규정상 귀화 선수는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고, 이로 인해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도 놓쳤다.
8년 만에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였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부터 제외돼 관중석에서 팀의 레이스를 지켜봐야 했고, 중국은 4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다. 개인 종목에서도 불운이 겹쳤다. 남자 1000m에서는 준준결승 탈락, 1500m에서는 선두 경쟁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직 끝은 아니다. 린샤오쥔에게는 16일 오후 7시 17분 열리는 남자 500m가 남아 있다. 변수가 많은 단거리 종목이지만, 그는 평창 올림픽과 2024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시련의 한가운데서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마지막 코너를 돌며 질주를 하고 있다. 2023.03.12 /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를 받고 탈락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