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설날 아침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8시간 시차로 인해 현지시각으로는 16일 오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 예선 6차전 중국전에서 한국팀은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3엔드에서 3점을 먼저 얻어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5엔드까지 7대2로 앞서갔으나, 6엔드에서 3점, 9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중국에 8대 9로 역전을 허용했다. 뒷심을 발휘한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예선 성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10개 팀이 모두 한 번씩 대결해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대표팀은 앞으로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와 차례로 경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