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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동산공화국 극복 등 대한민국 바꿀 기회 왔다"

중앙일보

2026.02.16 20:52 2026.02.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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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며 "부동산공화국을 극복하는 것이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든, 성장·발전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두려움을 모두 떨쳐내고 촌음까지 아껴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소원성취'라는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의 새해 모두 소원성취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하며 "저에게도 소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살아왔던 어둡고 헝클어진 세상을 누구에게도 물려주지 않는 것, 저나 제 가족, 이웃들 그리고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 어떤 불의와 부당함에 고통받지 않고, 누구도 부당하게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하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이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성남시장 출마 당시 "권력이 아니라 일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던 자신의 발언을 꺼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며 "오직 하나의 소원을 안고 무수한 죽음의 고개를 넘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기회가 생겼는데 그 절실한 일을 왜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은혜로 저는 소원을 이루었다. 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라, 우리 서로 굳게 손잡고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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