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오만했다" 반성했던 김준현인데..'출근길 태도 논란' 아쉬운 이유 [Oh!쎈 이슈]

OSEN

2026.02.17 00:2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뜻밖의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단 20초 남짓한 출근길 영상이 발단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준현의 방송국 출근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은 장면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김준현은 궂은 날씨에 매니저가 씌워준 우산 아래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입구에서 촬영 중이던 팬들은 “안녕하세요”, “김준현 파이팅” 등 응원을 건넸지만, 그는 무표정으로 지나쳤다.

반면 건물 안에서 방송 관계자와 마주치자 밝게 웃으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악수까지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팬들에겐 무표정, 관계자에겐 싹싹”이라며 ‘강약약강’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매니저의 에스코트를 받는 모습 역시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트집 잡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짧은 영상만으로 상황 전체를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는 것.

실제 일부 네티즌들은 김준현이 작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듯 보인다고 주장하며, “순간을 확대해 해석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결국 이번 논란은 ‘보이는 장면’과 ‘해석의 차이’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또 이번 사태와 맞물려 김준현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21년 7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을 하차하며 “익숙한 것들을 내려놓고 재정비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이후 복귀한 자리에서는 솔직한 자기반성을 내놓았다.

2024년 6월 열린 ‘THE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그때는 새로운 걸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만했고, 그 당시가 부끄럽더라”며 “계속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고 인정할 줄 알았던 김준현이기에, 이번 논란은 더 아쉬움을 남긴다.

김준현은 현재 KBS2 ‘불후의 명곡’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20초 영상이 던진 파장은 작지 않다. 다만 그 장면이 전부인지, 혹은 또 다른 맥락이 있는지는 좀 더 차분한 시선이 필요해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맛있는 녀석들'


최이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