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46)이 마침내 ‘로코 스타’ 이미지를 벗겠다고 선언했다.
전기 뮤지컬 드라마 '송 성 블루(Song Sung Blue)로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커리어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데일리메일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허드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업계는 내가 로맨틱 코미디에서 잘 맞는다고 판단했고, 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면서도 “점점 다른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장르로 크게 성공하면 감독들이 다른 얼굴을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변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드슨은 솔직했다. 과거 로맨틱 코미디 출연 이유에 대해 “싱글맘이었고, 많은 돈이 제안됐다”고 고백했다. 현실적인 선택이었음을 인정한 셈이다.
그는 2000년대'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신부들의 전쟁', '프렌치 아메리칸', '사랑보다 황금' 등으로 ‘할리우드 대표 로코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동시에 “좋은 로코는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더 많이 거절해야 했다”며 장르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번에 오스카 후보에 오른 '송 성 블루'는 실제 부부 마이크·클레어 사르디나가 결성한 닐 다이아몬드 헌정 밴드 ‘라이트닝 앤 선더’의 실화를 그린 작품.
허드슨은 극 중 클레어 역을 맡아 직접 노래를 소화했다. 상대 배우는 휴 잭맨. 두 사람은 영화 속 모든 음악을 직접 불렀다.최근 음악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는 허드슨은 2024년 앨범 'Glorious'를 발표했고, ‘더 보이스’에서 어드바이저로도 활약했다.
허드슨은 2000년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 페니 레인 역으로 첫 오스카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로맨틱 코미디 이미지가 굳어지며 ‘변신’의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제 두 번째 오스카 노미네이션과 함께, 그는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 흥미로운 감독들과 작업하고 싶다. 그게 나를 행복하게 한다"라고 말했던 바다.
그런가 하면 국내 관객들에게 허드슨은 최근 배우 최정원과의 열애 인정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하정우의 이상형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하정우는 "20대, 30대 초반, 그리고 지금까지 이상형이 변했다"면서 "지금은 귀여운 여자 스타일이 좋다. 그 전에는 스칼렛 요한슨 같이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이제는 케이트 허드슨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여자를 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 게 '웃는 표정'이라고 꼽으며 "웃는 얼굴을 보는데 그게 중요한 것 같다"면서 "눈, 코, 입이 아름답게 배치되더라도 웃는데 쳐지고 울상이 되는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