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음력 설)를 맞아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과 서한을 보내 신년 인사를 전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한 해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호한 발전을 유지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협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과 상호 무비자 제도 시행, 문화의 해 개최 등을 언급하며 "2026년에는 러·중 교육의 해를 공동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브릭스(BRICS) 주요국 정상들의 축전도 이어졌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보다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중국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공동 번영을 촉진하고 세계 평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에서도 우호 메시지가 나왔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심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도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말은 에너지와 성공, 전진을 상징한다"며 "세계가 이러한 가치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 중국 인민이 다자주의와 글로벌 연대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이밖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말의 해가 독일과 중국 관계에 힘과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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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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