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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하네’ 롯데 불법 도박→중징계 예고, 김태형 ‘닥공 야구’ 해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나…한태양-박찬형,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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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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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충격의 분노에서 이제 허탈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대만 스프링캠프지에서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는 선수 면담과 사실 관계 확인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이 불법 영업을 하는 도박 게임장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롯데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을 즉각 귀국시켰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건 당사자 4명은 지난 14일 귀국, 롯데는 이들을 국내 단체 훈련에 배제시키고 근신 처분을 내렸다.

불법 도박의 충격은 김태형 롯데 감독의 시즌 구상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1월말 스프링캠프로 떠나며 올 시즌 ‘공격야구’를 밝혔다. 3년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는 반드시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해야 한다. 키워드는 ‘닥공’이다. 마운드가 5~6점을 내주더라도 7~8점을 뽑는 ‘닥공 야구’를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2026.02.01 / 사진=롯데 자이언츠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2026.02.01 /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젊은 야수들인 ‘윤나고황손’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이 지난해 동반 부진했다. 2024년 모두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더니, 지난해는 성적이 나란히 하락세였다. 2026시즌 연봉 재계약에서 고승민 혼자 동결, 4명은 모두 삭감됐다.김태형 감독은 “작년에 다들 욕심을 부린 거지. 작년에 못 했지만 그 선수들이 올해 좀 좋아질거다”고 기대했다.

롯데는 오프 시즌에 FA 영입이 없었다. 전력 보강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거포 유망주 한동희의 복귀다. 지난해 한동희는 상무에서 뛰며 퓨처스리그 100경기 타율 4할(385타수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맹활약을 펼쳤다. 4할 타율에 퓨처스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동희는 ‘올해 홈런 30개를 치겠다’고 김 감독에게 약속했다.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164 2026.02.0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164 2026.02.01 /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윤나고황손’과 한동희까지 동시에 선발 출장하는 라인업을 구상했다. 김 감독은 “지금 그렇게 구상을 하고 있다. 우선은 공격적으로 가야 하니까. 그러면 내야 수비가 좀 답답하다. 1루 나승엽, 2루 고승민, 3루 한동희는 수비 쪽으로는 아무래도 기본에서는 조금은 밑이라고 봐야지. 그러나 공격력은 10개 구단 내야 중에서 거의 최상위라고 봐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감독이 선택을 해야한다. 공격으로 가야죠. 상황에 따라서 대수비, 투수에 따라서 수비 위주 라인업을 먼저 선발로 짤 수도 있고, 뒤에 대타를 쓸 수도 있고. 기본적인 거는 그 선수들이 선발로 나가는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호영은 외야 수비 훈련을 병행하며 캠프 청백전과 연습경기에 외야수로 출장하고 있다. 한동희가 군대에서 돌아오면서 3루수를 맡으면, 손호영이 내야에서 뛸 자리가 애매하다. 김 감독은 “본인이 하고 싶어 하고, 본인이 봐도 내야에 들어갈 데 없으니까 외야에서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선수들이 훈련 시작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2.02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롯데 선수들이 훈련 시작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2.02 / [email protected]


지난해 롯데는 팀 득점 5위(676점)였고, 경기당 4.7득점이었다. 그러나 실점은 7위(749점), 경기당 실점이 5.2점이었다. 롯데는 지난해 승리한 경기에서는 평균 득점이 5~6점은 됐을 것이다.

롯데 팀 타율은 2할6푼7리로 LG(.278)와 삼성(.271)에 이어 3위였다. 나쁘지 않았다. 팀이 안정적인 3위를 달리던 8월초까지는 팀 타율이 2할8푼에 가까웠고 1위였다. 8월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이후, 팀이 하락세를 타면서 팀 타율도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김 감독의 ‘닥공 야구’는 불법 도박 사태로 인해 꺼내지도 못할 수 있다. 나승엽과 고승민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김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는 라인업을 강제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나승엽이 빠진 1루는 한동희가 3루에서 옮기고, 박찬형이 3루수를 맡으면 된다. 고승민이 빠진 2루에는 한태양이 캠프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야수들이 훈련에 앞서 문규현 코치의 얘기를 듣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en.co.kr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코치진과 투수20명,포수5명,내야수9명,외야수7명 등 총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야수들이 훈련에 앞서 문규현 코치의 얘기를 듣고 있다. 2026.01.3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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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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