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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피렌체 한국영화제 내달 19일 개막…공유·연상호 초청

연합뉴스

2026.02.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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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영화음악 작곡가, 현지 오케스트라와 콘서트
伊피렌체 한국영화제 내달 19일 개막…공유·연상호 초청
조성우 영화음악 작곡가, 현지 오케스트라와 콘서트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의 한국영화 축제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태극기토스카나코리아문화협회는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다음 달 19일부터 28일까지 피렌체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개막작은 양종현 감독의 '사람과 고기'가 선정됐다. '공짜' 고기를 먹는 세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노인 소외 문제를 조명했다.
폐막작으로는 가족들 각자가 품은 비밀과 소동을 담은 김대환 감독의 '비밀일 수밖에'가 상영된다.
배우 공유는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그의 특별전에서는 '부산행', '도가니', '82년생 김지영' 등 6편이 상영된다.
한국의 장르 영화를 선도해 온 연상호 감독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됐다.
그의 회고전에서는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 등이 상영된다. 이중 최신작 '얼굴'은 연 감독이 직접 관객을 만나 소개할 예정이다.
조성우 영화음악 감독과 현지 플로렌스 팝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조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외출', '보통의 가족', '더러운 돈' 등의 작품에서 서정성과 긴장감이 있는 음악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협업해 엄선한 23편의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중앙대 학생들이 연출한 작품 5편과 청강 애니메이션 학교의 단편 만화영화 20편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태극기토스카나코리아문화협회의 리카르도 젤리·장은영 공동 집행위원장이 총괄하며 토스카나 영상위원회, 토스카나주, 피렌체시,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한다.
2003년 닻을 올린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통해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제를 통해 2천 편 넘는 한국 영화가 소개됐고 피렌체를 찾은 영화인도 100명을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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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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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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