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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승 외인 특급의 새 파트너, 198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 공과 싱커스위퍼 돋보이네 [NC 캠프]

OSEN

2026.0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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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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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지난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거둔 라일리 톰슨과 함께 외국인 원투 펀치를 이룰 커티스 테일러(NC 다이노스 투수)가 첫 라이브 피칭에서 위력투를 뽐냈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 테일러는 키 198cm 몸무게 106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이다. 직구 최고 154km(평균 151~152km)와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테일러는 2016년 애리조나에 4라운드로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8년 동안 213경기(44 선발) 26승 2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31경기(24경기 선발) 137⅓이닝 동안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다.

임선남 단장은 영입 직후 “테일러 선수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50km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이다. 다섯 가지의 구종을 고루 구사하며 제구도 우수하다. 타자와 힘으로 승부할 수도 있고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NC의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 중인 테일러는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 서호철, 이우성, 천재환을 상대로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은 149km. 

테일러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래의 구위만큼 날카로운 피칭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괜찮은 첫 투구였다. 첫 라이브 피칭이었고 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한 달이 남아 있다. 현재 컨디션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끌어올린다면 개막에 맞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호철은 테일러의 첫 라이브 피칭에 대해 “싱커와 스위퍼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피칭 터널이 좋아 안타를 만들어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땅볼 유도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위퍼는 뜨지 않고 크게 휘어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공의 움직임이 많아 까다로운 투수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제공


아시아쿼터 투수 토타 나츠키도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 서호철, 이우성, 천재환을 상대로 최고 구속 145km까지 나왔다. 

토타는 “처음 진행한 라이브 피칭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원하는 코스로 공이 잘 들어갔다”고 했다. 또 “이번 라이브 피칭은 직구 위주로 던졌고, 후반부에는 던지고 싶은 변화구를 섞어가며 점검했다. 기본적으로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패턴을 가져갔다.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희동은 “라이브 피칭 기준으로 보면 상대한 투수들 중 가장 페이스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볼 배합을 크게 고려하지 않은 상황이었겠지만, 거의 모든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형성되는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투구 시 타이밍도 타자 입장에서 맞추기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포수 김정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는 “테일러 선수는 몸쪽으로 휘는 투심과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매우 좋아 타자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것 같다. 토다 선수 역시 볼의 구위와 움직임 면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지난 해 입단 테스트 당시에도 공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만큼 구위와 구속이 올라온 상태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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