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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3620억원' 치매 브루스 윌리스 딸 "부모에게 돈 안받아, 직업 4개"

OSEN

2026.0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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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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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루머 윌리스(37)가 ‘네포 베이비(nepo baby·유명인 부모의 후광을 입은 2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루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점심 준비’, ‘놀이 약속’, ‘식단 준비’, ‘운동’ 등의 문구가 더해지며 바쁜 하루를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이 “유명한 부모가 있으니 걱정 없지 않냐”, “백업 플랜이 있지 않냐”는 댓글을 남기자, 그는 직접 입을 열었다.

루머는 “딸을 위해 4개의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아이의 유일한 생계 책임자”라며 “신탁기금으로 살지 않고, 부모에게 돈을 받지도 않는다. 대부분 혼자 아이를 돌본다. 판단하기 전에 잠시 멈춰달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특권이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면서도 “이번 게시물은 특권을 비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나는 내 삶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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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는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와 배우 데미 무어의 장녀다. 그는 2023년 전 연인 데릭 리처드 토마스와의 사이에서 딸 루에타를 얻었으나, 2024년 8월 결별했다. 현재는 공동 양육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의 발언은 아버지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투병 중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가족은 그의 건강 문제 이후 더욱 단단히 뭉쳐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루머는 “우리는 각자 다른 현실 속에 살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도 저마다의 어려움은 존재한다”며 “차이를 인정한다고 해서 우리가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부모의 막대한 재산(브루스 윌리스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3,620억 원, 데미 무어 약 2억 달러(2,896억 원) 추정)이 거론되는 가운데, 루머는 “나는 내 딸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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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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